아이패드 매직키보드 백라이트 끄는법, 배터리 소모 줄이기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배터리 소모 원인

너무너무 갖고 싶었던 매직키보드를 결국 샀고 사용하는 동안 느낀 것 중 하나가 배터리 문제입니다. 애플펜슬을 충전할 때 아이패드 프로의 배터리를 가져가는 것도 모자라 매직키보드 역시 아이패드 프로의 배터리를 끌어 쓰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 속도는 더우 가속됩니다.

아이패드 프로 매직키보드에서 전력을 많이 요구하는 곳은 다음 두 곳으로 생각됩니다.

• 키보드 백라이트
• 터치패드

위 두 영역 중 트랙패드를 꺼서 전력을 차단 할 수 없지만, 키보드 백라이트는 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백라이트는 일정시간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으로 꺼지기도 합니다.

 

아이패드 매직키보드 백라이트 끄는 방법

[설정]▶[일반]▶[키보드]▶[하드웨어 키보드]▶[키보드 밝기 조정](가장 왼쪽으로 슬라이드)

[설정 앱]에 들어가 아래로 내려보면 [일반] 항목이 있습니다. [일반]을 탭한 뒤 [키보드] 항목을 찾습니다.

[키보드] 항목에 들어간 뒤 [하드웨어 키보드]를 탭합니다.

[하드웨어 키보드] 항목에 [키보드 밝기] 조정 슬라이드가 있습니다. 원하는 밝기로 조정하면 되지만, 무조건 왼쪽으로 밝기를 낮춰 백라이트가 안 켜지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 방법을 사용하면 백라이트가 꺼진 것과 같이 밝기가 확 줄어들어 배터리 소모를 낮출 수 있습니다.

결론

백라이트 기능은 키보드 자판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데 키보드를 외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키보드를 볼 일이 없습니다. 이 말은 백라이트도 필요 없다는 의미입니다. PC 사용을 많이 안 해본 초급자 또는 평소 키보드를 사용해볼 일이 없던 분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물론 맥 OS 키보드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키보드 자판에 익숙하더라도 몇몇 단축키 활용을 위해 키보드 버튼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는 있으나, 일반적인 타이핑 상황에서 키보드 자판의 위치를 보고 타이핑하실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글이 인쇄되지 않고 영어만 적혀있는 직구 매직키보드를 사용하시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미 키보드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백라이트가 필요한 상황에서 타이핑을 하신다면 그것도 말리고 싶습니다. 시력 보호를 위해 말입니다. 여러방면으로 생각해보아도 매직키보드 백라이트는 계륵같은 기능입니다. 딱히 필요하지 않지만 간지(?), 멋을 위해 존재하는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