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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언박싱 후기

by IT-EATER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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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콤보 터치와 비슷한 P11 Pro 전용 도킹 키보드

레노버 P11 Pro 태블릿 케이스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키보드 케이스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판매 사이트에서 확인한 정식 명칭은 레노버 Xiaoxin Pad Pro 전용 도킹 키보드(11.5인치)입니다. 케이스라는 단어는 들어가지 않지만 아이패드 폴리오 케이스와 비슷하게 겉면을 보호해 줄 수 있습니다.

첫인상은 마치 '로지텍 콤보 터치'라는 이름의 로지텍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를 보는듯 하였습니다. P11 Pro 키보드 케이스가 로지텍의 그것과 디자인적으로나 구조적으로 매우 흡사합니다. 그리고 이 점이 구매까지 하게된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로지텍 콤보 터치의 가격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용이 정가 249,000원으로 P11 Pro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의 고가 제품입니다. 반면 P11 Pro 키보드 케이스의 가격은 78,000원 정도입니다. 22년 1월 19일 기준 쿠폰 적용시 68,48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해외 직구)

네이버 로지텍 콤보 터치 검색 결과G9 P11 Pro 전용 도킹 키보드 쿠폰 적용 가격
좌: 네이버 로지텍 콤보 터치 검색 결과, 우: G9 P11 Pro 전용 도킹 키보드 쿠폰 적용 가격

 

 

 

 

 

P11 Pro 전용 도킹 키보드 언박싱

해외 직구로 구입한 제품인 만큼 배송은 느렸습니다. 결제 후 주말 포함 10일 정도 지난 다음 받을 수 있었습니다.(E 머시기 직구 업체였는데 이 업체가 유독 느리다는 평판이 있는것 같기도?) 

P11 Pro 태블릿 본체 구입할 때는 말도 안 되는 배송 포장으로 얇디 얇은 비닐 한장으로 제품을 보호해서 보냈는데, 이번엔 나름 뽁뽁이에 둘둘 감겨 배송되었습니다. 지난번 태블릿은 20만원 이상의 제품인데 대충 보냈다는게 지금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

배송 받은 그대로의 모습겉봉지 개봉 후 모습
좌: 배송 받은 그대로의 모습, 우: 겉 봉지 개봉 후 모습

뽁뽁이를 제거하면 이제서야 제품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2-in-1 keyBoard + stand cover 라고 적혀있습니다. 중국어로 적혀있어서 읽을 수 없지만 그림을 보면 제품 특징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전면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후면
좌: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전면, 우: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후면

박스를 열려고 봤더니 투명한 스티커 2개가 붙어있어 스티커부터 제거하고 열어야합니다. 이런 스티커는 보통 개봉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잘 훼손되는 스티커를 붙여 놓는데, 이 제품은 특이하게도 그냥 투명 스티커입니다. 설마 오픈 박스 제품을 재포장해서 팔지는 않을 겁니다.

비닐 제거한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전면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스티커 제거 중
좌: 비닐 제거한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전면, 우: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스티커 제거 중

상자를 열면 스태드 커버, 즉 태블릿 후면을 보호하는 커버 케이스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작은 습기제거제(?)와 설명서가 보입니다. 제습제를 넣기 위해 공간을 따로 마련하였다는게 조금 웃겼습니다.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개봉 모습
좌:  P11 Pro 키보드 케이스 상자 개봉 모습, 우: 상자 개봉 후 커버 케이스 안 쪽 구성품 모습

설명서와 품질보증서(?)로 보이는 종이가 들어있었습니다. 설명서는 역시 중국어로 되어있지만 그림만 봐도 충분히 이해 됩니다. 사실 그림도 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직관적인 제품입니다.

커버케이스는 태블릿 뒷면에 붙이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태블릿을 지지하여 세워 놓을 수 있다는 것, 키보드와 바로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설명서와 품질보증서를 손으로 잡은 모습설명서 속 내용
좌: 설명서와 품질보증서, 우: 설명서 속 내용

설명서와 보증서를 들춰내면 아래에 키보드 부분이 들어있습니다. 터치패드에 있는 빨간색은 기스 방지 보호스티커로 제거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키보드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나름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와 견줘볼만한 마감이었습니다.

상자안에 키보드가 들어 있음터치패드 확대한 모습
좌: 상자 맨 아래 키보드가 들어있는 모습, 우: 키보드 터치 패드 확대 사진

실사용 모습

태블릿과 키보드 사이의 자력이 상당히 강해서 키보드를 붙힐 때 가까이 가져가면 알아서 착! 하고 붙습니다. 키보드를 손으로 잡고 떼려고 힘을 주지 않는 이상 안정감 있게 붙어 있어 상당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P11 Pro 키보드 케이스 부착 모습태블릿에서 키보드를 떼어 냈다 붙이는 모습

케이스가 태블릿의 후면은 잘 보호해 주지만 측면은 모두 개방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 정품 케이스가 이러한 방식으로 되어있는데 자석으로 후면만 붙어 보호해주는 구조입니다. 가방 속에 넣어 다니시는 분이라면 측면 손상이 걱정되실 수 있는데, 파우치 같은 것을 사용하셔서 가방에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떨어뜨리는 것을 걱정하신다면... 저렴한 가격의 태블릿인 편이니 너무 아끼시면서 쓰시는 것은 비추천한다는 말씀만 드립니다. 태블릿을 꽁꽁 사메고 다니는 순간 태블릿의 메리트는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터치패트 부분이 영롱한(?) 느낌이라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장단점

태블릿에 케이스를 붙이고 키보드도 연결해보고 느낀점을 정리했습니다.

먼저 장점,

  • 생각보다 자력이 강하다. 커버나 키보드 모두.
  • 가격대비 퀄리티가 뛰어나다.
  • 별다른 블루투스나 전원 연결없이 키보드가 작동한다.
  • 저렴한 가격에 로지텍 콤보 터치 체험(?) 할 수 있다.

그리고 단점,

  • 키보드를 연결하면 작업모드로 변경되는데 적응이 필요하다. 마치 윈도우PC처럼 어플일 키면 전체화면이 아닌 창모드로 실행됨
  • 작업 모드에 호응되는 어플이 몇개 없다. 창크기가 조절되는 어플도 있지만 반대로 전체화면이 편한데 전체화면으로 전환되지 않는 어플도 있음

마치며

사실 이 태블릿은 제가 와이프에게 선물로 사준 태블릿입니다. 태블릿을 구매했으니 거기에 맞는 케이스를 검색하다 겸사겸사 키보드 기능까지 있는 키보드 케이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태블릿을 사용하는 주 목적은 영상 시청과 인터넷 서핑입니다. 집에서 상당한 시간을 태블릿을 가지고 놀기 때문에 충분히 뽕을 뽑고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영상시청을 할 때엔 키보드를 떼어내 집안 어디서나 태블릿을 편한 각도로 세워 영상을 시청하고, 인터넷 서핑이나 SNS등 글씨를 입력해야할 때엔 키보드를 붙여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몇몇 블로그나 커뮤니티 글에서 키보드를 연결했을 때 태블릿이 먹통이 된거나 오류가 발생한다는 글이 있었는데, 아직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P11 Pro 2020 태블릿을 사용 중이며, 글로벌롬, 안드로이드 11 버전입니다. 국가코드만 한국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는데 태블릿이나 키보드 케이스나 가격대비 만족스럽습니다.

아래 사진은 태블릿을 사용 중일 때 찍어봤습니다. 또 유튜브를 보고 있습니다.

태블릿과 키보드 케이스 전체 조립한 모습
태블릿과 키보드 케이스 전체 조립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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